[TV줌인] 그래, '언프리티랩스타'는 제시지

이혜미 2015. 9. 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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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래퍼 제시의 존재감이 '언프리티랩스타2'를 집어 삼켰다.

제시는 18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 피처링 래퍼로 출연했다. 이번 두 번째 트랙미션엔 버벌진트가 프로듀서로 시즌1 우승자 치타가 제시와 함께 피처링 래퍼로 나섰다.

이날 제시는 '이젠 내가 너희들을 판단해, 이 난쟁이들아. 내가 이 길을 텄어'라는 가사가 담긴 랩으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일찍이 사전인터뷰에서 키디비가 제시의 랩에 한국어가사가 부족한 점을 지적한 가운데 제시는 "랩이나 잘하라"는 독설로 응수, 특유의 캐릭터를 뽐냈다. 이에 키디비는 "제시, 정말 무섭다"를 연발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버벌진트가 프로듀서로 나선 두 번째 트랙은 2천 여 명의 관객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솔로배틀을 통해 그 주인공을 가리게 되는 바다.

본 공연에 앞서 제시는 한 명의 제외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 리허설을 보며 제시는 5인의 래퍼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연습과정에서 제시는 키디비에 대해 "별로 안 좋았다. 솔직히 바꾸고 싶었다"라고 혹평했으나 그녀의 무대를 보고 "놀랐다. 생각보다 잘한다"라고 호평했다. 또 제시는 원더걸스 유빈에게 "개인적으로 랩을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 안 했는데 잘하더라. 깜짝 놀랐다"라는 찬사를, 헤이즈에 대해선 "가사전달이 좋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캐스퍼와 예지의 무대를 혹평하며 그 둘을 제외 후보로 꼽았다. 제시가 지적한 캐스퍼의 문제점은 자신감 부족. 예지에 대해선 "너무 세보이려 한다. 가사와 어울리지 않는다. 동작도 일부러 아이돌답게 안무하는 거 같다. 어색하다"라고 평했다.

그 결과 예지가 제외멤버로 꼽히며 캐스퍼가 나머지 3인의 래퍼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제시는 캐스퍼에게서 노력하는 자세가 보였다며 그녀를 무대에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일찍이 시즌1에서 제시는 직설가로 존재감을 뽐냈던 바다. 이날도 제시는 선택과 결과에 문제를 제시했다. 프로듀서 버벌진트가 솔로트랙 진출자로 헤이즈를 택한 가운데 제시는 "내가 보기엔 키디비가 더 잘했다"라고 반박했다. "키디비가 이 곡과 더 잘 어울린다"라는 것이 제시의 설명. 이에 키디비는 "버벌진트와 나와 잘 안 맞는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시의 등장으로 '언프리티랩스타2'의 경쟁이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언프리티랩스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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