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장항준 독설 "신인으로 연습, 이 자리 섰다"

2015. 9. 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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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후지이 미나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예능감을 선보인 가운데 과거 장항준 감독에 대한 언급이 새삼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홍기, 후지이 미나, 김유리, 오타니 료헤이, 최희, 파비앙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후지이 미나. 사진=KBS2 방송캡처

이 가운데 후지이 미나가 장항준 감독을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후지이 미나는 지난해 1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장항준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장항준 감독은 후지이 미나에 대해 "처음에 내가 후지이 미나 씨한테 독설을 했다"며 "나를 미워하면서 독하게 연습할 필요가 있었다. 만약에 내가 촬영 전날 전화하면 '촬영에서 잘린 것'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후지이 미나는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그 말 덕분에 다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연습을 할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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