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김영재, 결국 실형 선고, 사기혐의 '2년'

2015. 9.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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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포맨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포맨 출신 가수 김영재(35)가 실형을 선고받아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최창영 판사)는 17일 투자자 5명에게 억대 금액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피해액에 대한 변제를 노력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맨 출신 김영재 /사진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김영재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자동차담보대출 사업 등에 투자하면 월 20%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5명으로부터 8억 9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김영재에게 징역 6년을 구형. 이후 김영재는 피해자 5명 중 4명과 합의했으나 피해액이 가장 큰 이모씨와는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영재는 지난 2008년 포맨의 멤버로 합류, 지난 2014년 5월 정규 5집 발매 때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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