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쇼핑몰 인기 1·2위, 한국 옷·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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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이어 한국 찾은 '알리바바 2인자' 제프 장
LF·코오롱·삼성물산 등 한국 업체와 입점방안 논의
중소기업도 쉽게 중국시장 진출
글로벌사이트 한국어 서비스, 한국에 중국제품 판매 준비 중
LF·코오롱·삼성물산 등 한국 업체와 입점방안 논의
중소기업도 쉽게 중국시장 진출
글로벌사이트 한국어 서비스, 한국에 중국제품 판매 준비 중

지난 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만난 제프 장 알리바바 중국 리테일플랫폼 총괄사장(사진)은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 패션과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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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마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T몰에 한국관을 연 지 4개월 만에 총괄사장이 다시 방한한 이유를 묻자 “한국이 알리바바에 그만큼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장 사장이 이번 방문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패션이다. 삼성물산 이랜드 코오롱 LF 세정그룹 신원 한스킨 등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화장품 회사들과 잇따라 접촉해 알리바바 쇼핑몰 입점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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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타오바오는 회원이 5억5000만명이고 지난해 매출은 180조원에 달했다”며 “이벤트를 한번 열면 수천만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전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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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은 알리바바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한국 우수 상품을 중국에서 판매하는 게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중국의 좋은 제품을 한국에 소개해나갈 계획”이라며 “알리바바의 글로벌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AE)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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