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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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4일 목요일

  • 법원 “트랜스젠더 성별정정 위해 수술 강요할 수 없어”
    단독법원 “트랜스젠더 성별정정 위해 수술 강요할 수 없어”

    성별 정정을 신청한 사람에게 성확정(성전환) 수술을 강요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또 나왔다. 지난해 성확정수술 강요의 위헌성을 인정한 판결에 이어 트랜스젠더가 성별을 정정하는 과정에서 기본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고 다시 법원이 명시했다. 지난 5일 서울남부지법 제4-2민사부(재판장 임수희)는 성별 정정을 신청한 트랜스젠더 여성 A씨에 대해 이를 기각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가족관계등록부에 적힌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A씨가 성확정수술을 받지 않은 점에 대해 “외과적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다른 자료를 검토해 사회통념상 전환된 성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 그로써 족하다”고 판결했다. 성기 성형과 고환 제거 등의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호르몬 치료를 받는 등 신청인이 일생을 살아오며 느낀 성별에 대한 인식, 사회적 환경 등을 고려해 성별 정정을 허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춤추고 달리는 로봇들···중국은 왜 ‘로봇올림픽’을 열까
      춤추고 달리는 로봇들···중국은 왜 ‘로봇올림픽’을 열까

      뛰고, 달리고, 공을 쫓고, 장애물을 피하고, 반칙인지 아닌지 규칙을 확인하고…. 로봇은 대체 어느 정도까지 인간처럼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을까. 사람에 비유한다면 현재 개발 중인 로봇들은 몇 살 정도에 해당할까.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3박 4일 동안 베이징에서 펼쳐진다. 14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25 세계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경기대회’가 열린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전 세계 5대륙 16개국에서 온 280개 팀, 500대 넘는 로봇이 육상, 축구, 격투기, 체조 등 20개 종목의 538개 경기에 출전한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8시 개막식이 열린다.

    • 이재명 정부 공약 재원 210조, 세입확충·지출절감으로 마련키로···실현 가능성은?
      이재명 정부 공약 재원 210조, 세입확충·지출절감으로 마련키로···실현 가능성은?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이재명 정부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210조원을 94조원의 세입을 확충하고, 116조원 가량의 지출 절감만으로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감세를 되돌리고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나랏빚을 늘리지 않고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인다고 해도 정치적 이유로 되살아나고 고령화로 복지 지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미뤄진 ‘기후에너지부 신설’···갈피 못 잡는 탄소중립 정책
      미뤄진 ‘기후에너지부 신설’···갈피 못 잡는 탄소중립 정책

      이재명 정부 5년 정책의 청사진이 될 국정과제에서 대선 공약이었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빠지고, 에너지 관련 공약은 대부분 경제·산업 분야에 포함됐다. 기후환경 단체들은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의 절박함을 찾아보기 어려운 “맹탕”이라고 평가했다. 국정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국정과제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포함한 정부 조직개편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에너지를 전환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 대통령의 기후공약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환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낙점되면서 환경단체 사이에선 산업 경쟁력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할 강력한 ‘기후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재생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문명 체계를 짜겠다”고 말하는 등 에너지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혀왔다.

  • ‘테라’ 권도형, 유죄 인정에···미 검찰 “징역 12년” 구형
    ‘테라’ 권도형, 유죄 인정에···미 검찰 “징역 12년” 구형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테라) 발행과 관련해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사진)가 태도를 바꿔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 형량을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 권씨가 미국에서 일정 기간 형기를 채운 뒤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도 있다. 권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사기 공모,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 장갑차 막은 부부, 이 대통령에 임명장 수여···이국종·이세돌 등 ‘국민대표 80인’ 선정
    장갑차 막은 부부, 이 대통령에 임명장 수여···이국종·이세돌 등 ‘국민대표 80인’ 선정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국민대표 80인’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가 주요 인사와 주한외교단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교육, 노동, 여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 또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국민 3500명도 참석해 열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 윤호중 장관 “경찰국, 이달 안에 폐지···기존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에 예산 지원 확대”
      윤호중 장관 “경찰국, 이달 안에 폐지···기존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에 예산 지원 확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경찰국 폐지 절차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를 꾸준히 발행하면서 재정이 어려워진 지방자치단체에는 예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연 간담회에서 “(행안부 내) 경찰국은 우리 정부로서는 수용할 수 없는 제도로 당연히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경찰국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 “동지 팔아넘겨” “극단세력에 굽실”···국힘, ‘윤 어게인’ 수용 놓고 분열
      “동지 팔아넘겨” “극단세력에 굽실”···국힘, ‘윤 어게인’ 수용 놓고 분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13일 전당대회 3차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어게인’ 세력을 당내에 수용할지에 대한 극우 논쟁을 벌였다. 전날 김건희 여사 구속을 계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와 찬성파(찬탄파) 측은 각각 “동지를 팔아넘긴다” “극단 세력에 굽실댄다”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전 서구 배재대에서 제6차 전당대회 충남·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전날 밤 김 여사 구속과 이날 오전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계기로 당대표 후보들의 날 선 상호 비판이 이어졌다.

    • 특검, ‘통일교 국민의힘 당원 집단 가입’ 수사 본격화···국힘 당사 압수수색
      특검, ‘통일교 국민의힘 당원 집단 가입’ 수사 본격화···국힘 당사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국민의힘 당원 집단 가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검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통일교 관련 명단과 국민의힘에 요청해 제공받은 당원 명부를 비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측은 “특검이 샘플링한 20명 중 우리 당원이 아무도 없었다”고 반발했다.

  • 검찰, ‘경로당 기부행위 혐의’ 송옥주 의원에 징역 2년 구형
    검찰, ‘경로당 기부행위 혐의’ 송옥주 의원에 징역 2년 구형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옥주 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갑)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3일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3부(장석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구형사유에 대해 “사건 범죄 액수는 밝혀진 금액만 2500만원이고 300여명 이상이 금품을 제공 받았다”며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와 관련한 범죄로 증인들의 진술 신빙성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 ‘가자 점령 공식화’ 이스라엘, 주민들 동아프리카 남수단으로 내쫓나
    ‘가자 점령 공식화’ 이스라엘, 주민들 동아프리카 남수단으로 내쫓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동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남수단과 협력하는 미국 로비 회사 설립자 조 슬라빅이 남수단 측으로부터 이스라엘과 남수단 사이의 논의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슬라빅은 이스라엘 대표단이 가자지구 주민을 수용할 난민 캠프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남수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국 야구 유리천장 깼는데···한국에선 “내조 잘해야” 논란

      점선면

      미국 야구 유리천장 깼는데···한국에선 “내조 잘해야” 논란

      “스트라이크!” 공이 스트라이크 존(타자가 쳐야 한다고 규정된 가상의 공간)을 아슬아슬하게 걸치며 지나간 순간 심판의 목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찰나의 적막. 관중은 이내 심판을 향해 박수를 보냅니다. 심지어 심판의 이름을 연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판의 마스크 사이로 미소가 희미하게 퍼집니다. ‘이제 모두 함께 야구를 즐길 때가 왔다’, 손팻말을 흔드는 손이 흥겹습니다.

    • 벨라루스 국방장관 “다음달 합동 군사훈련에서 러시아 핵무기 사용 훈련”
      벨라루스 국방장관 “다음달 합동 군사훈련에서 러시아 핵무기 사용 훈련”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동 군사훈련에서 러시아산 핵무기 사용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흐레닌 국방장관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자파드-2025’에서 핵무기와 러시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사용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용번호 4398번’ 김건희, 머그샷 찍고 2평 독방에···수감 후 식사 제대로 못해
      ‘수용번호 4398번’ 김건희, 머그샷 찍고 2평 독방에···수감 후 식사 제대로 못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부터 구치소 생활을 시작했다. 수용번호는 4398번이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오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했다. 자정을 코앞에 두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김 여사의 신분은 ‘미결 수용자’로 바뀌었다. 김 여사는 13일 오전 수용실을 배정받아 미결수 수용동으로 옮겼다. 구치소 내 사고 등을 우려해 독방에 수감됐다.

  • 김건희 구속 ‘결정적 한방’, 서희건설 회장 자수서와 진품 목걸이
    김건희 구속 ‘결정적 한방’, 서희건설 회장 자수서와 진품 목걸이

    과거 해외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에 대해 끝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던 김건희 여사의 거짓말은 금세 들통났다. 실제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사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내가 줬다’고 밝힌 자수서를 냈고, 이를 뒷받침하는 진품 목걸이 실물까지 등장하면서 김 여사의 ‘구속 직행’이 확정됐다. 이 회장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낸 자수서는 5페이지 정도다. 이 자수서에는 이 회장이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할 명목으로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전달한 경위가 담겼다.

  • 독립운동가부터 위안부까지···광복 80주년 맞아 극장가 찾아온 영화들
    독립운동가부터 위안부까지···광복 80주년 맞아 극장가 찾아온 영화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투쟁, 위안부 피해 증언, 해방의 순간 등을 담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무장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 끝나지 않은 전쟁>은 13일 개봉했다. 영화는 독립투쟁과 관련한 자료와 새로운 증언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무장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한다. 특히 영화의 중심인 홍범도 장군은 의병장과 대한독립군 사령관 등을 지냈으며, 1920년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의 승리를 이끌었다.

    •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본사 전직원 중 희망자 무급휴직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본사 전직원 중 희망자 무급휴직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협상이 조정되지 않은 점포 15곳을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본사 전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도 받는다. 홈플러스 구조조정이 현실화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4일 회생 개시 결정이 난 뒤 5개월이 지났지만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 압박이 가중돼 고강도 자구책을 가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북, 현재까지 철거한 확성기 1개···“전체 철거할지는 지켜봐야”
      북, 현재까지 철거한 확성기 1개···“전체 철거할지는 지켜봐야”

      북한이 13일 현재까지 철거한 대남 소음 방송 확성기의 숫자는 1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확성기 일부를 철거한 것은 남한의 긴장 완화 조치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됐지만 그 숫자가 1개에 그쳤다는 점에서 북한의 행동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일 오전 경기 김포와 파주 접경지역에 있는 확성기 각각 1대씩 총 2대를 철거했다. 그날 오후 북한은 파주 지역에 있는 확성기 1대는 다시 설치했다. 이후 확성기를 추가로 철거하는 작업은 진행되지 않아, 현재까지 철거된 확성기는 1대에 그친다.

    • 바이올리니스트 부부 길 샤함·아델 앤서니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멋진 일”
      바이올리니스트 부부 길 샤함·아델 앤서니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멋진 일”

      1989년 4월25일. 미국 뉴욕 소재 호레이스 만 학교에 다니던 18세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은 영어 시험을 보던 중 자신을 찾는 전화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교장실로 내려갔다. 수화기 건너 그의 매니저는 슈퍼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이 건강 문제로 이틀 뒤 런던 공연을 취소했으니 ‘대타’로 무대에 설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샤함은 “할게요”라고 답한 뒤 다음날 런던으로 날아갔다. ‘펄만의 연주를 기대했던 관객들이 야유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LA타임스는 “스타가 탄생했다”고 썼다.

  • ‘만화계 오스카상’ 하비상 후보에 네이버웹툰 3편
    ‘만화계 오스카상’ 하비상 후보에 네이버웹툰 3편

    세계 최고 권위의 만화상 중 하나인 미국 하비상 후보에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에서 발굴한 작품 3편이 이름을 올렸다. 13일 하비상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올해의 디지털 책(Digital Book of the Year) 부문 후보로 총 5편이 선정됐는데, 그중 3편이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인 ‘웹툰’에서 연재 중인 <캐슬 스위머>(Castle Swimmer), <모가나 앤드 오즈>(Morgana and Oz), <마피아 내니>(The Mafia Nanny)다. 앞서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같은 부문에서 2021~202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 R&D 투자 강화 우수 인재 유치···GPU 5만장 확보 ‘AI 3강’ 도약
    R&D 투자 강화 우수 인재 유치···GPU 5만장 확보 ‘AI 3강’ 도약

    이재명 정부가 2030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과학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과 양질의 데이터 확충, 국가AI위원회 위상 강화 등을 뼈대로 한 ‘인공지능(AI) 3강’ 전략 청사진도 베일을 벗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과학기술 정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가 총 R&D 투자 및 인력 규모’를 지난해 기준 세계 6위에서 2030년 5위로 격상하겠다는 복안이다. 재원과 연구 인력을 동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동력으로 2030년 과학기술 5대 강국에 올려놓겠다는 청사진이다.

    • 2030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우수 과학자 순유입국 전환
      2030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우수 과학자 순유입국 전환

      이재명 정부가 2030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 과학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여부는 향후 추가 검토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국회, 국정기획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황남빵 등 경북 우수기업 3곳···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선정
      황남빵 등 경북 우수기업 3곳···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선정

      경북도는 지역 우수 기업인 ㈜다미, ㈜로진, 황남빵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식 협찬사 선정은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문경에 있는 다미는 경북도 무형유산 사기장인 김선식 대표가 이끄는 도자기 기업으로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 만든 고품질 식기 세트를 협찬한다.

    • 독일계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3선 자원’ 주목
      독일계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3선 자원’ 주목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사진)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열렸다. 3선 자원이 부족한 홍명보호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협회 변경 플랫폼을 통해 카스트로프는 최근 독일축구협회에서 한국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16세 이하부터 21세 이하까지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된 선수다.

  • 김포서 호우에 실종된 차량 운전자 숨진 채 발견
    김포서 호우에 실종된 차량 운전자 숨진 채 발견

    13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김포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차량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4분쯤 김포시 고촌읍 대보천에서 “(지인의) 차가 떠내려가는데, 문이 열리지않는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보천 일대를 수색한 결과 오후 5시55분쯤 사고지점 1km 떨어진 하천 부근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뒷좌석에서는 운전자로 추정되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 한화호텔, 북한산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인수···이번에도 김동선 주도
    한화호텔, 북한산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인수···이번에도 김동선 주도

    한화호텔이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고급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의 새 주인이 됐다. 파라스파라는 ‘안토’로 이름을 바꿔 운영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 등이 보유한 (주)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서울 운영법인으로, 유상증자 금액 295억원을 포함한 300억원에 인수를 마무리했다. 다만 기존 부채 3900억원을 승계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로 정식 편입됐다.

    • 창덕궁 내전에 그려진 ‘근사한’ 벽화 6점 한데 모였다···최초 일괄 공개
      창덕궁 내전에 그려진 ‘근사한’ 벽화 6점 한데 모였다···최초 일괄 공개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창덕궁의 내전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부부인 순종과 순정효황후가 생활하던 공간이다. 이곳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후 3년 간의 공사를 통해 재건됐는데, 이 때 전각 내부 대규모 벽화가 함께 제작됐다. 여섯 명의 화가가 전통적인 궁중화법으로 너비가 최대 8m가 넘는 기념비적 대작을 그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조선의 궁중화가들과 달리 ‘근사(謹寫)’ 즉 ‘삼가 그려 올린다’는 표현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남겨 화가로서 개인을 드러내는 근대적 면모를 보였다는 점이다.

    • ‘내시라고 얕보지 마라’···나라 위해 목숨 바친 ‘환관 열전’ 영상 컨텐츠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내시라고 얕보지 마라’···나라 위해 목숨 바친 ‘환관 열전’

      ‘내시(환관·내관)의 별장인 성북동 별서 화재.’ 얼마전 서울 소재 문화유산(명승)인 ‘성북동 별서’ 내 목조 건물인 송석정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성북동 별서’의 전체 영역 중에 1953년에 신축된 송석정의 일부(3분의 1)가 파괴되었다. ‘성북동 별서’가 어떤 유산일까. 1992년 ‘성락원’이라는 이름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명승’으로 재분류된 유산이다.

    • 생태공간 DMZ, 미술 작품으로 만나다…‘언두 디엠지’
      생태공간 DMZ, 미술 작품으로 만나다…‘언두 디엠지’

      날개가 있는 존재들에게 땅의 경계는 대개 의미를 잃는다. 한반도의 그 어느 땅보다 인간에 대한 경계가 삼엄한 비무장지대(DMZ)는 이곳을 유유히 오갈 수 있는 새들과 곤충들의 보금자리가 됐다. DMZ는 학자들의 관찰 대상이자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는 원천이다. 경기 파주시 일대에서 지난 11일 개막한 ‘DMZ OPEN 전시 : 언두 디엠지’는 생태 공간으로서의 DMZ를 여러 형태의 현대미술로 표현한 전시다. 작가 10명의 작품 26점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민간인 통제구역인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마을에 나뉘어 전시됐다.

  • 미 인권보고서, MBC ‘파란색 1’ 날씨예보 징계 지적···“윤 정부, 언론의 자유 제한”
    미 인권보고서, MBC ‘파란색 1’ 날씨예보 징계 지적···“윤 정부, 언론의 자유 제한”

    미국 국무부가 지난해 한국에 대한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재작년과 비교해 중대한 변화가 없다면서도 ‘표현의 자유’ 제한 등을 한국의 주요 인권 이슈로 짚었다.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국가별 인권보고서’ 한국 관련 부분에서 “한국 법률과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했다”며 “독립된 언론, 효율적 사법부,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적 정치 시스템이 표현의 자유를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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