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100회 총회..최부옥 총회장 취임
[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 100회 총회가 어제(지난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역사적인 100회기를 이끌 신임 총회장에는 부총회장이었던 최부옥 목사가, 신임 부총회장에는 서울 발음교회 권오륜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기독교장로회가 100회 총회를 맞아 박수 속에 새 임원진을 맞이했습니다.
부총회장이었던 양무리교회 최부옥 목사는 총회 대의원들의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됐습니다.
최부옥 신임 총회장은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세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단의 미래를 위한 좌표 설정과 영적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부옥 신임 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새 세기에 필요한, 우리 교단에 필요한, 꼭 필요한 기초석을 놓는 일에 전력하고자 합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서울 발음교회 권오륜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단독후보였던 권오륜 목사는 총대들의 찬반 신임투표를 통해 93%의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권오륜 신임 부총회장은 "교단의 미래가 다음세대에 있다"며, 교회학교 회복과 작은교회의 자립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권오륜 신임 부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자라나는 세대들을 위한 교회학교 교육을 재건하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작은교회들이 무너지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일... "
새 임원 구성을 마친 기장은 각위원회 보고와 헌법개정과 총회회관 건립 등 내부 현안을 비롯해 사회동역자 파송제도 신설과 성소수자를 위한 목회지침 연구, 종교인 과세에 대한 교단 입장 채택 등을 논의합니다.
[스탠딩] 천수연 기자 / 강원도 원주
" 100회기 총회를 맞아 기장총회는 첫날 개회예배를 평신도들이 주체가 되는 신도대회로 여는 등 교단 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총회가 열리는 교회 앞마당에서는 국내선교박람회와 사회적기업 나눔바자회가 열렸고, 예비 목회자들인 신대원생들은 총회 주제를 갖고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기장 4개 여성단체들은 참관단을 꾸려 총회 전반을 살폈습니다.
[인터뷰] 장수연 목사 / 군산 나포 사랑교회
"총회의 의사결정 과정과 약자,여성에 대해 총대들이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볼 것... "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를 주제로 열린 기장 100회 총회는 오는 17일까지 원주 영강교회에서 계속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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