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한예원 "데뷔 후 처음으로 가진 휴식이라 배우들이 흔히 겪는다는 공백기 우울증 없었다"

2015. 9.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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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데뷔 14년차의 오랜 방송 생활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을 들으면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한다. 한 없이 평범하고 기억에 남기 어려운 그 이름 한예원. 하지만 누구든 그의 연기를 보면 극에 딱 맞는 캐릭터로 분한 모습을 잊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연기돌의 1세대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배우 한예원. 슈가의 육혜승으로 이름을 알리고 배우로의 전향을 통해 이제는 어엿한 연기자가 된 그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다시 대중의 앞으로 돌아왔다.

충분한 휴식 후 이제는 연기가 너무도 많이 하고 싶다는 그. 그가 가진 연기에 대한 목마름과 고민은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과 딱 맞는 모습이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편하면서 내추럴한 모습과나른함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한예원은 제 옷을 입은 듯 딱 맞는 포즈와 표정을 가감없이 보였다.

두 번째 콘셉트는 자유로운 무드가 돋보이는 콘셉트로 순수하면서도 걸리시한 느낌을 살렸다. 세 번째 콘셉트는 매니시룩으로 한예원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매니시한 스타일링의 완성판을 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 된 인터뷰에서 그는 공백기를 가지며 충분한 휴식과 자유로운 경험들을 헀다고 전했다. 그는 “슈가로 쉴 틈 없이 일하며 가지지 못했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면서 바쁘게 하루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슈가 멤버들 간의 왕래에 대해 그는 “멤버 모두가 바빠 다같이 만나는 것은 어렵지만 늘 연락은 하며 지낸다”며 “동갑내기 박수진과 가장 친했지만 요즘은 가까이에 사는 황정음과 자주 만난다”고 전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우악스러우면서 코믹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원래 성격이 얌전하기보단 털털하고 장난기가 많아 그런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웃음을 더했다.

배우 한예원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데뷔 14년차가 된 만큼 꾸준히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연기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 오랜 세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한예원에게 슈가의 육혜승의 이미지는 추억이 됐다. 그는 연기를 쉬는 동안에도 연기가 하고 싶어지는 진짜 배우가 됐고 욕심부리기 보다는 꾸준히 오랫동안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길 소망했다. 말로만 배우가 아닌 뼛 속까지 배우가 되려는 한예원의 내일이 기대된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슈즈:주줌
헤어:에이컨셉 하영 디자이너
메이크업:에이컨셉 박미경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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