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과거 강호동 "이만기 은밀한 사생활 다 보면서 동거"

스포츠한국 이슈팀 2015. 9.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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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힐링캠프 이만기, 과거 강호동 "이만기 은밀한 사생활 다 보면서 동거"

방송인 강호동이 이만기의 배려에 눈물을 흘린 사실이 화제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과거 씨름판을 호령하던 강호동과 이만기가 1990년 마지막 대결 이후 20년 만에 다시 모래판 위에서 만났다.

3판 2선승제로 이뤄진 이날 경기는 2대 1로 선배 이만기가 승리했다.

첫판은 먼저 기술을 건 이만기의 승리, 둘째판은 강호동의 승리에 이어 세 번째 판은 서로 한쪽 다리로 버티는 숨 막히는 힘겨루기 끝에 다시 이만기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강호동은 "두 번째 판 샅바를 잡을 때 선수들만이 아는 느낌으로 제가 샅바를 유리하게 잡을 수 있게 살짝 배려해주시는 이만기 선배님의 마음을 느꼈다"며 첫 판을 이기고 두 번째 판에 자신을 배려해 준 이만기의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선배님은 내가 기죽을까봐 일부로 두 번째 판에서 져주셨다. 선배님의 배려에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당시 방송에서 강호동은 "중학교 시절, 일종의 문하생으로 이만기 선배 집에서 같이 먹고 자고 은밀한 사생활도 다 보면서 동거를 했었다"며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이만기는 "중학교 때 귀여웠던 강호동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뒷조사를 엄청나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4일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이만기가 SBS '자기야 - 백년손님'에 함께 출연 중인 장모 최위득 여사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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