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도 전염되나, 최재성 "이종걸 원내대표 의총서 재신임" 주장

이지상 2015. 9. 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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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 사진 중앙포토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이종걸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묻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논란 속에 최 본부장과 이 원내대표도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최 본부장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자 최고위원회에 불참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었다.
최 본부장은 14일 트위터에 “이종걸 의원, ‘유신 막말’이 문재인 대표를 지칭한 게 아니라고 거짓 사과를 하면서 (문 대표에게) ‘재신임투표 통과 될까봐 비노가 겁먹어서 그러는 건데 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원내대표가 문 대표한테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말한 내용을 직접 듣고 그대로 적어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본부장은 "당 대표도 물러나라고 하는 판이니 의원들이 뽑은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이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을 떠올리게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문 대표에게 사과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과 관련해 “재신임 투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라며 “진보세력들에게 ‘재신임’이라는 단어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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