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좌파 역사학자들이 반(反)대한민국 교과서 만들어"

김동현 2015. 9.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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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새누리당은 13일 "좌파 성향의 역사학자들이 집필한 역사교과서의 편향성과 반(反)대한민국 정서는 더 이상 묵과할일이 아니다"라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주장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 대변인은 "역사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인정으로 전환된 이후 이념적 편향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03년까지 역사교과서는 오랫동안 국정으로 발행된 이후 근현대사 교과서부터 검정으로 전환됐다"며 "이는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좌파 역사학자들이 집필한 역사관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며 "현 검정제는 '다양한' 역사인식 공유를 목적으로 하나, 오히려 '서로 다른' 역사인식을 가진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정교과서의 편향적 오류는 반드시 바로잡아야한다"며 "교육당국은 균형 잡힌 역사관에 입각한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문했다.

그는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화 추진에 대해 "당정이 계속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고한 결정이 날 때까지는 새누리당은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당정합의가 이뤄지면 국민들께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정 협의 등 국정화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선 "(아직은)없다"고 밝혔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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