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유럽 떠나 J리그로 유턴..마츠모토 입단
윤진만 2015. 9. 9. 15:32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김보경(26)이 유럽을 떠나 아시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잉글랜드 위건 애슬레틱과 계약 종료 후 새 클럽을 물색하던 그는 올 시즌 J리그로 승격한 마쓰모토 야마가에 9일 공식 입단했다.
마쓰모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으며 "완전 이적"이라고 전했다.
김보경은 "마츠모토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능력을 발휘하여 승리에 기여하고자 한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짤막한 입단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부터 다시 누비게 될 J리그는 김보경에게 익숙한 무대다. 2012년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이적 전까지 세레소 오사카와 오이타 트리니타(임대) 소속으로 3시즌 활약했다.
특히 2011~2012시즌 세레소 소속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일본 프로축구계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마츠모토는 26라운드 현재 6승 3무 16패로 강등권인 16에 내려앉았다. 18개 구단 중 최저 득점 3위(23골)를 기록할 정도로 화력이 빈약해 김보경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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