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성숙한 대본리딩 현장 '짙은 눈화장' 눈길

2015. 9. 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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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문근영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의 대본 리딩 현장에 짙은 눈화장과 까만 매니큐어를 하고 나타난 문근영의 모습이 화제다.

9월 8일 오전 SBS는 지난 9월 4일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마을'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문근영 육성재. 사진=SBS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문근영, 육성재, 온주완, 장희진, 신은경, 김용림, 정성모, 김민재, 장소연, 최재웅, 류태호, 박은석, 안서현 등 20여 명의 배우들과 이용석 감독, 도현정 작가가 참석했다.

배우들은 일찌감치 도착해 미리 인사를 나누고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조용한 마을 아치아라에서 의문의 시체를 발견, 사건의 중심에서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한소윤 역의 문근영은 특히 쉬는 시간에는 도현정 작가 옆에 앉아 대본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모두 물으며 꼼꼼히 체크하는 열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대본 연습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평화로운 아치아라에서 시체가 발견되게 만든 범인의 정체. 모든 배우들이 진범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이용석 감독의 사소한 힌트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쉬는 시간에는 삼삼오오 모여 "이곳에 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두고 범인 추리에 나섰다.

이용석 감독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여러 번 돌려보며 '이곳에 힌트가 있었구나, 내가 눈앞에 힌트를 두고도 지나쳤구나'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촘촘하고 탄탄한 미스터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마을'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리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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