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PD, 곽 하사에 사과.."진심으로 죄송하다"

2015. 9.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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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나라기자]

"모든 것이 제작진의 불찰…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김민종PD)

MBC-TV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사') 측이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잘못을 인지하고 있으며, 곽지수 하사에게 직접 사과했다는 것.

'진사' 김민종 PD는 7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모두 제작진의 판단 착오로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현재 적극적으로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 중이다. 불쾌감을 느낀 곽 하사와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종PD는 "제작진이 곽 하사 본인을 만나, 거듭 사죄했다"며 "곽 하사의 가족들과도 통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했다. "예능이라는 점만 생각하고, 경솔하게 편집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해서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숙, 사유리 등 여군들은 지난 6일 방송된 '진사'에서 곽 하사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농담 소재로 삼았다.

이에 곽 하사의 가족들은 직접 '진사' 게시판을 통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성적으로 희롱을 당했다고 느껴졌다"고 항의했다.

<사진출처='진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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