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동양대 고 최현우 설립자 동상제막

이용호 2015. 9.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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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교직원 등이 1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 본관 현암정사 앞에서 동양대와 경북전문대 설립자인 현암 최현우선생 2주기 추모식 및 동상제막식을 하고 동상 앞에 헌화하고 있다. 동양대 제공/2015-09-01(한국일보)/2015-09-01(한국일보)영주 동양대 고 최현우 설립자 동상제막

경북 영주시 동양대와 경북전문대 설립자인 고 현암 최현우 선생 2주기 추모식 및 동상제막식이 지난 1일 동양대 교정 현암정사 앞에서 열렸다.

동상은 최현우 선생 추모기념사업회가 성금을 모아 건립했으며, 이날 제막식에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경북전문대 최재혁 총장 등 유족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동상에는 '새 역사의 개척'이라는 창학 이념과 '네 젊은 날에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심신을 단련하라' 등 후학들에게 전하는 5가지 제언이 담겨있다.

고 최현우 설립자는 1927년 영주에서 태어나 27세의 젊은 나이에 교육계에 투신, 대구 경북공고와 경구중 및 경북전문대, 동양대를 차례로 설립했다.

강신옥(79) 추모기념사업회장은 "조상의 예언적 예지가 서린 풍기읍 교촌리 1번지에 동양대를 설립하는 등 고인의 육영 60년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동상을 건립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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