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복제약값 오리무중..4일 출시 앞두고 제약사들 '눈치작전'

입력 2015. 9. 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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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성분에 가격 경쟁력 앞세우면 크게 떨어질 수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제네릭(복제약) 발매를 앞두고 제약사들이 가격 책정을 위한 ‘눈치작전’에 돌입했다. 현재 가격의 1/10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 제네릭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60개 업체의 157개 품목이 시알리스의 복제약으로 허가를 받아 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발, 임상시험 등에 길게는 십수년 이상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드는 오리지널 약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의약품은 적은 개발 비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사진출처=약학정보원]

현재 한알에 1만~1만5000원하는 시알리스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매일 복용하기 부담스럽지만, 제네릭 가격이 크게 떨어지게 되면 수요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제네릭 출시를 앞둔 제약사들은 아직 가격을 확정하지 못하거나 공개하지 않으며 눈치를 보는 상황이다.

업계는 결국 가격이 매출로 직결되는 만큼 막판까지 경쟁사들의 동향을 파악하며 4일 출시 직전에 가격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같은 성분인 약들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나오면 가격이 싸질 수밖에 없다”며 “경쟁사보다 더 저렴하게 팔고자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벌이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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