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광수 VS 헤인즈·잭슨의 유쾌한 농구 대결
[점프볼=영등포/맹봉주 인터넷기자] 선수들과 팬들 모두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은 유쾌한 시간이었다.
인기 연예인 하하와 광수가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린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5'에서 고양 오리온스 애런 헤인즈, 조 잭슨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크레이지코트 2015' 3on3 농구대회 파이널 매치를 기념해 열린 이 날 이벤트에는 방송인 하하, 광수와 고양 오리온스의 애런 헤인즈, 조 잭슨,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하하와 광수, 일반인 참가자가 함께한 3점슛 대결이 펼쳐졌다. 하하와 광수는 초반 슛을 성공할 때마다 박수를 유도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넘치는 의욕과 달리 시간이 갈수록 공이 림을 번번이 외면하자 관중석을 향해 "진짜 멀다, 너무 멀어요."라며 애교 섞인 불평을 하기도 했다.
뒤이어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하하&광수와 헤인즈&잭슨의 2대2 대결이 펼쳐졌다. 헤인즈와 잭슨의 호쾌한 덩크슛, 하하의 재치 넘치는 레이업슛과 광수의 익살스런 항의가 한데 어울리며 관중석에는 탄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하하, 헤인즈 팀과 광수, 잭슨 팀이 일반인 참가자와 팀을 이뤄 3대3 경기를 시작했다. 일반인 참가자들의 만만치 않은 실력과 헤인즈, 잭슨의 화려한 개인기로 현장 분위기의 열기가 고조됐다.
3대3 경기가 끝나자 헤인즈와 잭슨의 덩크슛 콘테스트가 벌어졌다. 하하와 광수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이벤트였지만 실제 프로농구 덩크 콘테스트에서 등장할 법한 덩크슛들이 많이 나왔다.
두 선수 모두 실패는 했지만 비트윈 더 레그를 선보이는가 하면 헤인즈는 공을 백보드에 한번 맞추고 하는 덩크슛을, 잭슨은 엄청난 탄력을 이용한 파워풀한 덩크슛을 선보였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벤트가 모두 끝나고 헤인즈와 잭슨은 "팬들과 만나게 돼서 매우 흥미로웠다. 많은 사람들 앞에 멋진 쇼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고등학생, 여성 참가자 등 일반인 농구 팬들과 다양한 게임을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하하는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한국 농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 농구, 모든 팬분들 사랑합니다"라 말하며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광수 또한 "평소에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 이런 기회를 통해 농구도 하고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총 200팀이 참가해 강남, 영등포, 부산 등에서 진행된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5'는 30일 경기를 끝으로 한 달간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됐다.
#사진 - 유용우 기자
2015-08-30 맹봉주( mbjsa0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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