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 8936개..사상 최대치 또 경신

전병윤 기자 2015. 8.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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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기준 6월 이어 최대규모..전년동월比 도소매·건설·임대업 증가세 주도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월별 기준 6월 이어 최대규모…전년동월比 도소매·건설·임대업 증가세 주도]

지난달 창업에 나선 기업이 9000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8129개)에 비해 9.9%(807개) 증가한 8936개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월별 최대 증가 기록을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지난달 제조업에서 2056개 법인이 새로 생겨 전체의 23.0%를 차지했다. 도소매업(1899개, 21.3%)과 건설업(964개, 10.8%) 부동산임대업(948개, 10.6%)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대비 증가규모로 보면 부동산임대업(305개) 건설업(230개) 도소매업(126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부동산 거래 증가와 전세난 심화 등이 맞물려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의 신규 등록을 늘린 것을 풀이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7월 신설법인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10% 안팎의 견고한 증가세를 보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창업지원 정책과 부동산경기의 호조를 반영해 건설업의 높은 창업 활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 3365개(37.7%) 50대 2400개(26.9%) 30대 1939개( 21.7%)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월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50대의 법인설립은 255개로 11.9%를 차지해 가장 크게 늘었다.

연령대와 업종별로 살펴보면 30세미만과 30대는 도소매업이 각각 177개, 510개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는 제조업이 각각 783개, 623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신설법인 규모는 총 5만5354개로 전년 동기대비 11.6%(5740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2020개(21.7%) 도소매업 1만1754개(21.2%) 건설업 6110개( 11.0%) 부동산임대업 5526개(10.0%) 순이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1524개로 가장 많이 늘었고 도소매업이 1275개, 건설업이 1053개로 1년 사이 증가 규모가 컸다.

전병윤 기자 byj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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