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벗어난 달콤한 힐링 드라마의 등장 '다 잘될 거야'

김유림 인턴기자 cocory0989@kyunghyang.com 2015. 8.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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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 잘될 거야>제작발표회, KBS2제공
사진 <다 잘될 거야>제작발표회
사진 <다 잘될 거야>제작발표회, KBS2제공

<다 잘될 거야> 제작발표회

‘힐링과 요리가 합쳐진 새로운 가족 드라마가 온다’

27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KBS2<다 잘될 거야>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다 잘될 거야>제작발표회에는 김원용 감독과 배우 곽시양, 최윤영, 송재희, 엄현경 등이 참석했다.

<다 잘될 거야>제작발표회에서 문보현 드라마국장은 “KBS2TV 일일드라마가 막장드라마로 시작했다. 하지만 KBS 드라마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막장 요소를 빼고, 경쾌한 홈드라마를 선보이려 한다” 라며 “내일 종영하는 <오늘부터 사랑해>의 경우에도 막장 요소를 뺐지만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본다. 그리고 보통 일일드라마의 경우 120부작으로 진행되는데 우리는 100부작으로 빠른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KBS2<다 잘될 거야>에는 각양각색 웬수들이 등장한다. 부모자식, 부부, 연인간의 짠한 사랑이 있고, 먹고사는 일의 고단함과 시련 뒤에는 기운찬 재기와 희망이 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집, 밥상 앞에 모여서 <다 잘될 거야>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날 사랑스러운 오대치 여왕이자 모태솔로녀 금가은 역을 맡은 최윤영은 “극 중 인물들이 서로 웬수라고 부른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호칭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서 이웃들, 가족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우 강신일은 극 중 금만수 캐릭터와 요즘 대세로 불리는 이연복 세프와 비슷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강신일은 “언젠가 tv를 봤는데, 이연복 셰프가 젊은 나이에 양갓집의 반대로 결혼을 했다고 그러더라, 그런 점이 극 중 역할과 닮은 것 같다” 라며 “젊은 시절 삶을 시작했다면 고난과 역경을 다 견뎌냈을텐데, 그런 점이 정말 닮았고, 음식이라는게 대접해서 즐거운 것도 있지만 그 사람의 인생과 철학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막장을 벗어난 힐링 드라마를 제작한 KBS2<다 잘될 거야>김원용 감독은 “우리 드라마 제목이 <다 잘될 거야>인데, ‘정말 잘 될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상반되는 감정, 기대감과 불안감을 늘 겪게 되는데 극 중에서도 우리 드라마에는 사랑하면서도 원수같은 관계가 나온다, 부모 자식간, 부부간, 연인간 등의 관계에서 사랑이라고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수가 되고, 원수와 부딪히면 사랑이 있고, 끊임없이 불편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힐링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다 잘될 거야>는 부모자식, 부부, 연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달콤 쌉쌀한 사랑으로 풀어내는 힐링 드라마로 KBS2<오늘부터 사랑해>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김유림 인턴기자 cocory098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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