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박병은 "카와구치役 대사 다 외워 오디션, 일본어 과외도 받아"

뉴스엔 2015. 8.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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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암살' 박병은이 캐스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배우 박병은은 8월26일 서울 동자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호텔에서 열린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1,000만 돌파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암살'에서 친일파 강인국(이경영)과 함께 암살작전의 타깃 중 한 명인 조선주둔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 대위 역을 연기한 박병은은 "'암살' 카와구치 역을 위해 오디션을 3차까지 봤다"며 "2차 오디션 후 감독님이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고 하기에 내가 아직 뭔가 부족했구나 싶었다. 그러면서도 아직 희망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병은은 "오디션을 위해 카와구치 역 대사를 전부 외워갔다. 일본어가 많았는데 일본어를 잘하는 지인에게 10만원을 주고 개인과외를 받았다"며 "BB탄 총에 옷도 일본군 같은 걸 챙겨 입고 2대8 가르마까지 하고 진짜 카와구치처럼 하고서 오디션을 봤다. 3차 오디션이 끝나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최동훈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건네면서 한번 잘 해보자고 하더라. 그 순간 정말 기쁘면서도 멍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병은은 "카와구치가 기차에서 핸드크림을 꺼내서 바르는 장면도 오디션에서 연기했던 부분이었다"며 "군인이지만 군인답지 않은 게 뭐가 있을까 연구하면서 뜨개질을 해볼까 아니면 그림을 그릴까 하다가 갑자기 화장품이 떠올랐다. 거기서 핸드크림을 바르면 어떨까 싶더라. 다행히 오디션에서 핸드크림을 바르면서 대사를 했더니 최동훈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 하셨다"고 영화 뒷이야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지현(안옥윤 역) 이정재(염석진 역) 하정우(하와이 피스톨 역) 오달수(영감 역) 조진웅(추상옥/속사포 역) 최덕문(황덕삼 역)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22일 개봉해 8월25일까지 1,17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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