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가는길 묵을곳

기자 2015. 8.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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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에서 나와 반월교차로에서 우회전, 26번 국도를 타고 가다 대흥교차로에서 남원, 순창, 정읍 방면으로 우회전해 21번 국도를 탄다. 구이교차로에서 순창, 평화동, 모악산 방면으로 우회전, 27번 국도로 갈아타고 달리면 순창읍에 도착한다. 다른 곳들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말명당'은 찾아가기가 쉽잖다. 내비게이션에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 산 36번지를 치고 가면 마흘리 대마마을 쪽으로 안내하는데, 대마마을 한옥 영모재 앞에 차를 세우고, 건물 왼쪽으로 이어진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명당자리 아래 후손 무덤 3기가 있는데, 그곳이 아니라 가장 위쪽의 묘가 있는 자리가 명당이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순창읍 한가운데에 '금산여관'(063-653-2735)이 있다. 1938년 지어진 한옥으로 옛 여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7년 여관이 문을 닫은 뒤 8년 동안 비어있던 것을 지난해 6월 게스트 하우스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름은 예전 그대로 '금산여관'으로 달았다. 실내는 다시 다듬었지만 외양은 툇마루가 있는 옛 여관 모습 그대로고, 간판도 옛것을 그대로 썼다. 여행자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1인실 3만 원, 2인실 7만 원. 여성전용과 남성전용으로 나뉘어진 4인실 도미토리는 2만 원이다.

순창에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한정식을 푸짐하게 내오는 한정식집이 곳곳에 있다. 새집식당(063-653-2271), 옥천골(063-653-1008)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두 곳 모두 음식을 차려 상째 내온다. 1인 1만5000원 안쪽에 푸짐한 상을 받을 수 있다. 더 근사한 상을 받고 싶다면 남원집(063-653-2376)이 있다. 자그마치 80∼90가지 반찬을 차려내는 곳이다. 2층으로 반찬 그릇을 쌓아서 내오는데,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점심에만 손님을 받고 예약은 필수. 최소 인원은 6명으로 1인 2만 원씩이니 한 상에 1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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