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권상우는 '5일장' 같은 배우"
2015. 8. 24. 16:08
[헤럴드POP=정다은 인턴기자]성동일 권상우
배우 성동일이 권상우의 매력을 '5일장'에 비유했다.
성동일은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제작보고회에서 "권상우는 '5일장'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다르더라. 아날로그적인 매력이 많은 배우"라며 "현장 스태프 하나하나 챙겨주는 모습을 봤다. 막내까지도 생일 선물을 챙기더라"고 밝혔다.
또 "그간 권상우를 보면서 '연기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연기에 올리브유를 많이 발랐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들기름을 바른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으로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권상우는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자 프로파일링 동호회 회장에 빛나는 '강대만'을 연기했다. 성동일은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는 화려한 과거에도 불구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을 맡았다.
김정훈 감독의 신작 '탐정: 더 비기닝'은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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