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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신용평가기관 이크레더블, 中企 특화 기업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출시

장주영 기자
입력 : 
2015-08-24 14:25:02
수정 : 
2015-08-24 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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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 이크레더블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소기업 특화 기업신용정보 조회 서비스(이하 매경닷컴 조기경보)를 매경닷컴을 통해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조기경보는 중소기업이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시스템으로 이크레더블이 평가한 국내 200만 기업의 신용등급, 부실위험등급, 금융권 연체정보, 거래대금 연체정보, 국세와 지방세 체납정보 등을 상대 거래처 동의 없이 자유롭게 조회가 가능하다.

이지연 이크레더블 ebiz사업실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부실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이 거래처 부도, 대금 미불”이라면서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사전에 확인해 거래하는 것이 부실채권을 방지해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크레더블 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철강 도소매기업 J사는 기업신용정보를 통해 거래처의 부실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해 거래물량과 여신한도를 조정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J사 관계자는 “이크레더블 기업정보를 이용한 거래처 평가시스템을 운영해 부실채권 발생을 피하고 거래 안정성을 높였다”면서 “많은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기경보에서는 기업의 신용정보와 함께 전체정보를 종합 분석한 ‘신용등급’과 ‘부실위험등급’을 제공한다. 부실위험등급이란 금융권 연체발생과 같이 아직 부실 단계가 아닌 경우에도 경영상태와 금융거래정보 등을 매일 분석·평가해 현재 시점에서 부실 가능성을 예측한 등급으로 재무, 신용분석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거래처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크레더블은 현재 약 7만 기업 담당자가 이용하고 있는 기업정보 조회포털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 때문에 중소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이지연 실장은 “이용료를 낮춘 중소기업 전용 상품의 필요성이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매경닷컴 조기경보를 출시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매출채권 관리에 꼭 필요한 신용정보 중심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체계적인 매출채권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 3만원에 거래처의 신용정보를 모두 조회할 수 있는 매경닷컴 조기경보 서비스는 ‘매경닷컴 비즈&’ 사이트나 전화(02-2101-9114)로 신청·문의할 수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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