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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건국 시기 1919년"



사회 일반

    국민 10명 중 6명 "건국 시기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 기념관에 있는 김구 선생 흉상. (사진=박정호 기자 pjh2035@cbs.co.kr)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건국 67주년'을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견해가 달랐다. 국민 10명 중 6명은 대한민국 건국 시기를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건국 시기는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는 응답이 63.9%로 나왔다. "이승만 정부가 수립된 1948년"이라는 응답은 21.0%였다.

    모든 지역, 계층, 정치성향에서 1919년을 건국 시기로 보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장년층과 보수층에서도 1919년을 선택하는 국민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7.7%)이 가장 많이 1919년을 선택했고 부산·경남·울산(64.4%)과 대구·경북(64.0%)도 64%를 넘었다.

    연령별 조사를 보면 30대(85.7%)에서는 90%에 근접한 절대 다수의 응답자가 건국 시기를 1919년으로 답했다. 50대(60.0%)와 60대 이상(42.0%)에서도 1919년이 훨씬 높았다.

    자신을 진보로 보는 국민 중 77%가 건국 시기를 1919년으로 보았다. 중도는 69%, 보수층은 65.1%가 1919년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8월 18일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 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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