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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연합훈련, 평화위협" 안보리 의제상정 요구

송고 2015년08월21일 09시10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연합 훈련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의제로 다룰 것으로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안보리 의장국인 나이지리아에 최근 서신을 보내 17일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이 "동북아시아 안팎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 문제가 됐다"고 주장하며 긴급회의를 열어 의제로 다루라고 요구했다.

자 대사는 "우리나라(북한)의 주권과 안전이 위협되는 것을 눈앞에 두고 미국이 (대북) 정책을 바꾸기를 영구히 기다릴 생각은 없다"며 "미국의 핵에 의한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신은 19일 자이며 20일 발생한 대남 포격과 한국군의 응사 등에 관한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북한 "한미연합훈련, 평화위협" 안보리 의제상정 요구 - 2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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