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관장, 수련회서 친구 성폭행 말리던 여중생 성폭행

신원식 2015. 8. 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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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태권도 관장이 수련회 도중, 관원인 여중생을 성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여학생을 성폭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범행을 제지하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겁니다.

신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 아산의 한 태권도장.

관장인 34살 A 씨는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9명의 남녀 학생들을 데리고 태안으로 수련회를 갔습니다.

A씨는 학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취해 잠든 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다른 여학생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제지하던 여중생을 다른 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동료 태권도 사범이 학생들을 데리고 현장을 빠져 나오면서 충격적 범죄가 드러났습니다.

[수련회 참가 학생 부모]
"그 소리 듣고 소름이 돋고 떨려서 다른 분들한테도 전화해 보고 그랬어요. 사실이냐고..."

현재 피해 학생들을 상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신원식입니다.

(신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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