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처음엔 출연 거절했다"
2015. 8. 20. 16:41
[헤럴드POP=김나희 기자]배우 김현주가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출연과 관련해 "처음엔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주는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사실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1인 2역이기도 하고 불륜성 내용도 그렇고 처음엔 와 닿지 않아 바로 거절했다. 그런데 계속 제안을 주셨고 이에 여행을 가서 정독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는 "깊이 들어가 보니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감정신이 굉장히 디테일해서 그걸 표현하는 재미가 있겠다 싶었다. '이런 부분은 욕심을 부려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반짝반짝 빛나는'의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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