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팬클럽 선행에 감사 "고맙고 미안해"

박수정 2015. 8.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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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선행을 나서 훈훈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위드맘 한부모가정 지원센터는 지난 12일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Apink의 정은지양께서 청소년 미혼모 가정을 위해 분유 100통을 후원해 주셨습니다”라며 “정은지 양은 부산출신으로 본인의 생일 때마다 아동보호 양육시설과 고아원, 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베풀고 있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정은지 팬들이 정은지 생일 8월 18일을 맞이해 펼친 선행이다. 정은지는 최근 텐아시아와 만남에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은지는 “팬들의 기부나 선행은 오히려 우리를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만든다”며 “우리도 모르게 팬들이 모아서 제 이름으로 선행을 했다는 것 자체가 고마웠다. 받으시는 분들은 제가 했다고 알고 있으니 (팬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에이핑크 팬들은 정은지 생일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9일 에이핑크가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한 장애영아원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팬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에이핑크 멤버들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팬들이 아직도 매주 꼬박꼬박 봉사활동을 가고 있다고 하더라. 기부도 하고.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팬들은 가수의 이름으로 기부나 봉사활동을 펼치며 일반 대중에 가수를 알린다. 선행을 통해 가수의 좋은 이미지를 쌓는 것.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든다”는 정은지의 말처럼, 에이핑크는 팬들의 선행처럼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다짐을 한다. 팬들 또한 에이핑크의 따뜻함에 감동을 받게 되면서 자신들의 선행에 자부심을 갖는다. 가수와 팬이 선한 교감을 나누며 팬클럽 활동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 ‘그 가수에 그 팬’이란 말이 참 어울리는 따뜻한 본보기다.

에이핑크는 최근 정규 2집 ‘핑크 메모리’ 타이틀곡 ‘리멤버(Remember)’ 활동을 마무리했다. 오는 22~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위드맘한부모가정지원센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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