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영호, 10년째 기러기 아빠 '냉장고엔 물만..'
2015. 8. 17. 16:18
[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김영호 냉장고
배우 김영호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10년차 기러기 아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영호는 '냉장고를 부탁해' 40회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10년째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 집에서 음식을 아예 안 한다. 물 종류 밖에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MC 김성주, 정형돈과 셰프들은 냉장고 공개 전부터 긴장했다. 이후 공개된 김영호의 냉장고 속에는 음료들과 물에 타먹을 수 있는 가루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지만, 그마저도 꺼내 먹은 흔적이 거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영호는 자신의 냉장고 속 재료 대부분을 알지 못해 도리어 MC들이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급기야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로 냉장고 속 물건을 맞히는 퀴즈타임까지 열리는 슬픈 상황이 벌어졌다.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과자들이 발견되어 본인도 의아해했는데 추측 결과 아이들이 짐 싸고 남긴 과자인 것으로 판명돼 출연진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기러기 아빠 김영호의 냉장고는 17일 오후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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