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천둥, 하희라 앞 자살시도 "죽어야 끝나"

2015. 8. 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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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여자를 울려' 천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은수(하희라 분)는 강회장(이순재)에 의해 맨발로 집에서 쫓겨났다.

은수의 아들 현서(천둥)는 "제가 모시고 나가겠습니다"라며 "작은 엄마, 작은 아빠, 그동안 폐 많이 끼쳤습니다. 할아버지 안녕히 계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후 현서는 은수에게 예진(현복)을 숨겨둔 장소를 말하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은수는 끝까지 버티며 분노를 드러냈다.

현서는 "내가 죽어야 엄마의 미친 망상이 끝이 난다. 효정씨도 결국 정성껏 살려놓은 나 때문에 그 지경을 당했다. 내가 무슨 미련으로 오래 살겠느냐"며 약을 복용해 죽으려 했다.

놀란 은수는 "알았다. 말할게. 제발 그거 이리 줘"라며 오열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이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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