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울대 앞 신림선경전철 7.8km 연말 착공
서울시는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 주식회사와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실시협약서에 따르면 ‘신림경전철 사업’은 민간이 건설하고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남서울경전철은 신림선경전철을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하는 대신 30년 동안 신림경전철을 직접 운영해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협약서에 최소운영수입보장(MRG:Minimum Revenue Guarantee)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림선경전철은 앞으로 시의 실시설계, 실시계획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0년 말 완공할 계획이며,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대방역~보라매역~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약 5606억원(2007년 7월 기준) 중 남서울경전철이 총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재정(시비 38%·국비 12%)이 투입된다. 시는 신림선경전철을 이용하면 여의도에서 서울대 앞까지 이동시간이 40분대에서 16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성들 '놈코어' 때문에 하이힐을 과감히 던진다
- '차량 해킹' 정말 가능해지나..외부 제어 성공 사례 발생
- 대우조선해양, 결국 인력감축..임원 임금 삭감
- 현대차 "내년 全계열사 임금피크제 도입하겠다"
- 삼성전자, 3세대 V낸드 첫 양산..메모리 칩 용량이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