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에서 속사포 조진웅, 신흥무관학교 홍보대사 발탁

온라인뉴스팀 2015. 8. 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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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진웅.
신흥무관학교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진웅.

‘암살’에서 속사포 조진웅, 신흥무관학교 홍보대사 발탁영화 <암살>에서 속사포로 열연한 배우 조진웅(39)이 신흥무관학교 홍보대사로 나선다.

조진웅은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홍보대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대 만주 서간도 지역에 설립된 독립군 양성 학교로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일무장투쟁 단체다. 조진웅은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로 자부심을 지닌 속사포 역을 맡아 생계형 독립군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임원진들을 비롯해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낸 윤기섭 선생의 딸 윤경자 여사,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인 이준식 박사 등 독립운동사 후손들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이날 행사에서 “<암살>을 촬영하며 태극기 앞에서 수류탄을 들고 환하게 훗고 있는 분들을 보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 담대함이 존경스러웠다”며 “실제로 독립을 위해 싸우신 분들의 어려움이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했고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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