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신스틸러 정웅인, 브라운관과 스크린 동시 흥행

윤석민 2015. 8.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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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드라마와_영화)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SBS 수목 ‘용팔이’의 정웅인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석권해 화제다.

5일 첫 방송 되자마자 단숨에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한 ‘용팔이’에서 정웅인은 극중 한신병원에서 VIP만 상대하는 의사 이과장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2회 방송분에서 이과장은 용팔이가 조폭들을 왕진했던 현장에 남겨진 메스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경찰들과 마주한 바 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이들을 적당한 거짓말로 둘러대며 내보내고는 이내 용팔이인 태현(주원)의 실체를 밝히며 협박하기에 이르렀던 것.

이후 그는 태현을 병원 12층 VIP 플로어의 고정닥터로 임명하면서 잠들어 있는 한신의 상속녀 여진(김태희)의 감시에 대한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과장의 이런 선택으로 인해 향후 드라마는 태현과 여진을 둘러싼 미스터리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정웅인은 5일 영화 ‘베테랑’에도 등장했다. 극중 경찰정신이 투철한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대결을 그린 이 영화에서 그는 이번에는 환자로 등장해 주인공들의 숨막히는 혈전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정웅인은 8월 5일 각각 드라마 ‘용팔이’와 영화 ‘베테랑’에서 주인공들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맡아 불꽃같은 존재감을 선보인 것. 덕분에 드라마는 2회 만에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4.1%와 순간최고 시청률 19.7%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영화는 개봉 6일째인 8월 10일에 관객수 3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신스틸러 정웅인 씨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우연찮게도 병원에 있는 의사와 환자로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흥행에 성공했다”라며 “특히, 드라마에서는 다소 악역적인 부분이 있다면, 영화에서는 전작들과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두 작품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웅인이 출연하는 드라마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SBS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고, 영화 ‘베테랑’은 전국 각 영화관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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