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생애 첫 팬미팅 '성료'..눈물 쏟은 이유는?

김하진 2015. 8.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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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

[텐아시아=김하진 기자]가수 숙희가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숙희는 지난 8일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팬미팅 ‘숙희쇼(SUKI SHOW)’를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데뷔 후 처음으로 열린 팬미팅으로 꾸준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팬미팅은 ‘SNS 스타’ 반하나가 게스트로 참여, 유성은의 ‘이대로 멈춰’를 열창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숙희가 등장해 지난해 발표한 ‘이별병’을 불렀다. 숙희의 등장과 동시에 팬들은 ‘숙희야 평생 응원해줘’ 라는 슬로건으로 그를 반겼다.

노래를 마친 숙희는 “데뷔 후 처음 가진 팬미팅이다. 요즘 목 상태가 안 좋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팬 분들을 만나니 거짓말처럼 괜찮아졌다”고 소감을 전하는 등 팬들과 토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숙희는 팬들의 신청곡 메들리 ‘이럴 거면’, ‘나 돌아가’, ‘오늘만 가지마’ 등을 열창,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열어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으며, 팬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긴사랑’, ‘One Love’를 선사해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숙희의 생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팬미팅에서는 깜짝 생일파티도 진행됐다. 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한 숙희는 “제가 처음에 가수로 데뷔할 때 누가 내 노래를 들어줄까? 날 사랑 해 줄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그는 “제가 컴백을 하는데 아직 타이틀 곡이 결정 나지 않았다. 팬분들이 들어보시고 가장 좋은 곡을 선택해주시기 바란다”며 미리 팬들에게 컴백 타이틀곡 3곡을 공개, 투표에 부치며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음반임을 강조했다.

숙희는 최근 새 음반 녹음을 마치는 등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J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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