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햄스트링 부상..첼시전 전반 41분 아웃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기성용 햄스트링 부상…첼시전 전반 41분 아웃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기성용은 9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1분 부상으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팀의 볼 배급을 책임지며 여전히 팀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기성용은 전반 3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단독 드리블로 첼시의 중앙을 공략했다. 이어 첼시 수비수들이 따라붙자 곧바로 전신 스루 패스를 시도, 득점 찬스를 제공했다.
기성용의 패스는 아쉽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데 이어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지만 넓은 시야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기성용은 패스 후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벤치를 향해 허벅지를 가리켰고, 심각한 부상이 왔음을 알렸다. 결국 의료진이 긴급 투입되었고, 간신히 일어선 기성용은 잭 코크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스완지시티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의 원정경기서 값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3분 오스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 이적생 안드레 아이유가 EPL 데뷔골을 넣었고, 다시 1분 후 첼시가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자책골로 다시 앞서갔다.
최대 이변은 첼시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의 퇴장이었다. 쿠르투와 골키퍼는 1대1 찬스를 맞은 바페팀비 고미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바람에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페널티킥을 얻어낸 고미스는 자신이 직접 슈팅을 시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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