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조현재, 첫 악역 연기 도전 '성공적'

은지영 2015. 8.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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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배우 조현재가 ‘용팔이’에서 첫 악역 연기 도전을 시작했다.

조현재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용팔이’에서 여동생을 강제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게 만든 한신그룹 회장 한도준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 날 도준(조현재)의 등장은 짧았지만 그의 임팩트 있는 연기는 오랜 잔상을 남겼다. 도준은 여동생 여진(김태희)을 통제 구역에 가둬두고 소수의 의료진들과만 접촉케 하며 상황을 조정했다. 도준은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악행을 저질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오래도록 여진을 보지 못한 그룹 가신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여진이 자해를 시도했다고 은근슬쩍 악성 정보를 흘리는 도준의 모습에서 그룹을 가로채려는 서자 출신 회장의 욕망이 엿보였다.

고급 슈트차림과 점잖은 미소로 겉모습을 위장했지만 도준의 진짜 모습은 여진이 잠들어 있는 방안에서 드러났다. 도준은 무력하게 누워있는 여동생을 내려다보며 사악한 미소를 지어 악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모습은 조현재를 통해 구현됐기에 그 충격의 강도가 더욱 셌다. 부드럽고 선한 이미지가 강했던 조현재는 이날 탐욕과 콤플렉스로 가득한 한도준에 완벽하게 빙의된 연기로 향후 존재감 넘치는 활약을 예감케 했다. ‘용팔이’ 최고의 악역 캐릭터인 도준의 사악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BS ‘용팔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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