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女축구의 새로운 활력소..깜짝 스타 탄생

이상필 2015. 8. 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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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민아(앞쪽)[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민아(24·현대제철)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민아는 4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과의 2차전에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한국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민아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재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실 이민아는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유영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 중국과의 1차전에 이어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연속 선발 출전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윤덕여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지만,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동료들의 피로를 덜어주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골이다. 지금까지 A매치 14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골은 없다. 그러나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득점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북한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다면 자신의 A매치 첫 골과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미모 만큼이나 뛰어난 축구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민아의 북한전 활약이 기대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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