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화영 이어 효영도 김광수 떠난다..계약해지 내용증명

조우영 2015. 8. 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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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영(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티아라 전(前) 멤버 화영에 이어 그의 쌍둥이 자매 효영도 김광수 대표 프로듀서의 품을 떠난다. 수 차례 소속 아티스트와 이별을 경험한 김광수 대표는 또 얼굴을 붉힐 모양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효영은 김광수 대표 프로듀서(현 MBK엔터테인먼트 음반 총괄)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최근 보냈다.

효영의 한 측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기는 곤란하다. 다툼을 벌이거나 하진 않았다. 김광수 대표와 원만히 해결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효영이 속한 걸그룹 파이브돌스는 지난 3월 해체됐다. 당시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파이브돌스 멤버 효영 은교 나연 승희 연경 혜원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거나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들과 재계약 의사가 사실상 없다. 재계약이 이뤄진다 해도 더이상의 파이브돌스는 없다"고 밝혔던 터다.

이때 거론된 파이브돌스 멤버 중 승희는 MBK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새 걸그룹 다이아(DIA)에 합류했다. 혜원은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계약 종료된 후 키이스트로 적을 옮겼다. 효영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효영은 전속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으나 김광수 대표 아래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효영은 지난 2010년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다가 2011년부터 파이브돌스로 활동했다. 파이브돌스의 마지막 앨범은 2013년 발매한 '퍼스트 러브(First Love)'였다.

효영의 쌍둥이 자매 화영과 김광수 대표와의 관계도 껄끄러운게 인지상정이다. 화영은 걸그룹 티아라 멤버였다가 일명 '왕따 사건' 이후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한 반면 화영의 나태함과 이기적인 면모를 질타하는 목소리로 역풍을 자초한 바 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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