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한꺼번에 대답했다고 식당 일가족 9명 폭행

김정훈 기자 입력 2015. 8. 3. 09:14 수정 2015. 8. 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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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경찰서는 식당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로 ㄱ씨(56)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30분쯤 거제시내 한 식당에 술 취한 채 들어가 식당에 있던 주인 등 일가족 9명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당시 가게 문을 언제 여는지 물었는데 식당 가족 3~4명이 “저녁에 엽니다”라며 한꺼번에 대답한 것에 “사장이 몇명이가”라며 이유없이 시비를 걸어 폭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ㄱ씨가 지난 2월 동네 조폭으로 구속됐다가 한달여만에 출소해 또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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