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선거구획정 조정안, 의총 거쳐 당론결정"

구경민 김성휘 기자 2015. 7. 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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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노동개혁 핵심은 격차 해소와 상생 협력"

[머니투데이 구경민 김성휘 기자] [[the300]"노동개혁 핵심은 격차 해소와 상생 협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조정안에 기초해 김무성 대표가 귀국하면 최고위원회의 협의와 의원총회 토론과 합의를 거쳐 당의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에선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정개특위에서 조정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정안을 만드는) 그 과정에 지난번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안도 참고해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지금은 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회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어떻게 바꾸느냐가 정치개혁의 핵심과제"라며 "국회의원은 양보다는 질의 중요하다. 새누리당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공천 개혁부터 해 국회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어떻게 그 모습을 만들어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선 "노동개혁은 저성장 늪에 빠진 우리 경제의 성장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위한 핵심 개혁 과제"라며 "노동시장 선진화는 어느 한 계층이나 조직의 양보나 희생을 강요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구조개혁을 통한 상생과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핵심은 격차 해소와 상생 협력"이라며 "노동자나 기업의 일방적인 희생이 강요돼서는 안될 것이고 소통과 미래 세대를 위한 고민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다. 노동개혁은 기본적으로 노사 당사자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므로 노사정위에서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한 노사정의 대타협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어제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 복귀 의사를 밝혔는데 비록 전제조건이 있긴 하지만 대화 테이블로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자체가 고무적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김성휘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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