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가 '소극장 콘서트'를 선택한 이유는?

2015. 7. 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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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소극장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에픽하이는 20일 오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여름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데뷔 전부터 자의와 타의를 구분하지 않고 소규모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만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중'으로 팬들을 만나는 에픽하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들은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그리고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가장 그리웠던 공연이 무엇이었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옛 추억들을 떠올리게 됐다. 과거의 기억을 함께 떠올린다는 의미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에픽하이의 '현재 상영중'은 액션, 휴먼, 멜로, 공포, SF, 에로 등 6가지 테마 중 관객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직접 선정하고 관람할 수 있는 '관객 선택형 콘서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12년 동안 특유의 정체성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에픽하이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단단한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전국투어를 비롯해 아시아투어, 일본 클럽부터, 북미투어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한편 에픽하이의 새로운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중'은 31일부터 8월 2일, 그리고 8월 7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총 6일간 8회에 걸쳐 팬들을 만난다.

musi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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