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 활약' 오재일 "공수에서 팀 승리 돕겠다"

2015. 7. 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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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인식 기자] 오재일(29, 두산 베어스)이 결점 없는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재일은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4 동점을 만드는 투런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팀의 7-5승리를 이끌었다. 2-4로 뒤지던 6회초에는 재크 스튜어트를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때렸고,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결승점의 발판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친 오재일은 "시즌 초에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아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삼진을 당해도 좋으니 자신 있게 치라고 해서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코칭스태프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순위 싸움이 치열하니 팀이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게 수비와 공격 모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친 오재일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지도 주목할 부분이다./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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