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여제자 패거리 얼굴 사진·신상털려..누리꾼 "사회서 매장시켜야" 분노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제자에게 상습적으로 끔찍한 폭행을 하고 심지어 변까지 먹게 한 이른바 인분교수의 변호사가 사임했다. 위자료 명목으로 130만 원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다시금 치밀었다.
인분교수는 피해자 전씨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cctv 동영상으로 감시했고 전씨의 동료들에게까지 폭행에 가담하게 주도적으로 학대를 이끌었다.
또한 인분 소변을 포도주라 생각하고 마시라고 하는 등 경악 수준의 엽기적 학대 행위를 저질렀다.
폭행에 가담한 인물은 인분교수를 비롯해, 인분교수에 피해자를 소개한 동료 김씨, 인분교수 조카 장씨, 인분교수가 등록금부터 오피스텔 비용까지 대준 것으로 알려진 여제자이자 피해자 대학 동문 정씨.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 인분교수와 공범 여제자 정씨를 비롯해 조카 장씨, 친구 김씨 사진 등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교수가 근무한 강O대 회화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교수 사진을 찾아냈고 이어 발빠르게 여제자와 다른 인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피해자 전씨는 인분교수 여제자 정씨가 직접 폭행에 가담하진 않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학대를 부추겼다고 했다. 전씨는 "성질나고 하면 가해자 장 씨한테 시켜서 때리라 했다. 아무것도 안 시키고 방관만 한 것도 아니다. 애들한테 시켜서 날 때리게 했다"고 했다.
또한 직원들은 언제부턴가 인분교수 지시 없이도 피해자 전씨에게 폭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습관적이고 반복되는 폭행에 노출된데다 협박까지 당한 피해자 전씨는 결국 학습적 무기력 상태로 피해 사실을 폭로하지 못했다.
인분교수 폭행 사건이란 경기 모 대학에 있는 인분교수 장 씨가 지난 2013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협의회 사무국 직원으로 일하던 제자 전 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거나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사건이다. 인분교수 장 씨와 여제자 정(26·여) 씨는 디자인협의회와 학회, 디자인 관련 업체 법인 돈 1억1000만 원을 사적으로 쓰고(횡령), 2012-2014년 한국연구재단 지원금 3300만 원을 빼돌린(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결국 인분교수 변호사는 지난 22일 사임계를 제출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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