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인분교수에 "눈에는 눈, 똥에는 똥" 일침..인분교수 사건이 뭐길래?

2015. 7. 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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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썰전 강용석. 사진=썰전 강용석
‘썰전’ 강용석, 인분교수에 “눈에는 눈, 똥에는 똥” 일침…인분교수 사건이 뭐길래?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인분교수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다. 강용석은 “대학가에서 교수들이 문제가 되는 걸 다 모아놓은 것 같은 사건이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게 모여 있다”고 말했다.

이철희는 “막장 드라마 완결판이라고 할 정도로 돈, 여자, 폭력 모두를 갖췄다”며 “하도 많이 맞아서 본인이 병원에 갔던 것도 아니고 교수가 데려간 거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더라. 협회 만들어서 1억 넘게 횡령했고 그 돈의 일부는 여제자에게 소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형적인 인신매매 성노예 협박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피해자는 하도 구타를 당해서 살이 너덜너덜해졌다더라”며 “나중에는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웠다는데, 이건 폴 포트 정권에서 총알 아까워서 했던 짓”이라고 말했다.

강용석은 또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그런데 이걸 ‘똥에는 똥’이라고 할 수도 없고”라고 일침했다.

한편 ‘인분교수’로 알려진 모 대학 교수 A 씨 (52)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B 씨가 일을 잘 못 한다는 이유 등으로 2013년 3월부터 약 2년간 그를 수십 차례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했으며 인분을 모아 10여 차례 먹이기도 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 교수를 구속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A 교수의 제자 C 씨(2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제자 D 씨(2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썰전 강용석. 사진=썰전 강용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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