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법률대리인, 전여친 A씨에게 출국금지신청

김효원 2015. 7.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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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이 김현중의 전 여자 친구 A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22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김현중과 A씨의 2차 변론준비기일 이후 “지금까지 A씨가 임신부라서 고소하는 걸 망설였다. 그러나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조사는 출산 이후에 하더라도 먼저 출국금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 등 A씨의 주장이 대부분 사실이 아닌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무월경 4주 진단서를 임신 증거로 제출했다는 것은 임신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지난해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이 아닌 상태로 6억원을 받았다면 공갈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임신에 대해서도 그는 “작년 12월 22일 임신됐다고 하고 1월 3일에 임신통보를 했다.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했다고 하는데 10여일만에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올해 임신 주수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사진을 요구했지만 A씨 측이 제출하지 않아서 해당 병원에 문서제출 명령신청을 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지난해 임신 증거는 김현중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라면서 “또 지난해 임신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기 위해 동부지검 수사기록을 추가 자료로 신청한 상태”라고 맞섰다.

지난해 임신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테스트를 해본 결과 임신으로 나와서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 사진을 찍었다. 당시 아기집이 아직 형성되기 전이어서 초음파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유산 후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9월 23일로 정해졌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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