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은행. /사진=뉴스1 DB
그리스은행. /사진=뉴스1 DB
리스 은행이 20일(현지시각) 문을 연다. 부채 위기로 지난달 29일부터 영업을 중단한지 3주 만이다. 유럽연합의 금융 지원이 이어지면서 그리스 경제가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시중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9억 유로 늘려주기로 결정했다.

하루 60유로로 제한됐던 예금인출 한도액은 일주일에 420유로로 변경됐다. 한꺼번에 과도한 현찰이 빠져나가 은행 부도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그동안 영업중단 기간 동안 돈을 찾지 못했던 고객들이 대거 인출할 경우 큰 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