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유진 요리점수? 나보다 떨어지지만 80점"

뉴스엔 2015. 7.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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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의 요리점수를 매겼다.

7월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에서 예고없이 기습 전화를 하는 잠결퀴즈쇼 진행 중, 호란은 절친 소유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기에서는 상큼한 소유진의 목소리 대신 굵은 목소리의 남자가 대신 전화를 받아 호란뿐만 아니라 제작진, 청취자들이 바짝 긴장을 했다. 알고 보니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이었다.

당황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전하던 백종원은 아내의 음식 솜씨에 대해 묻자 자기보다는 한참 떨어지지만 "요리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점이다. 내가 음식 선생님이다"고 은근 아내의 자랑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이야기 후 전화를 마무리 할 때쯤 소유진이 잠이 덜 깬 목소리도 전화를 이어 받았고, 이 모든 상황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서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백종원이 전화 받아 깜짝 놀랐네", "백주부 소유진 확실한 부부인증", "소유진도 요리 솜씨 좋구나", "소유진이 파라파라퀸 부른 거 생각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 날 방송분은 '호란의 파워 FM'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사진= 백종원 소유진/인스타그램)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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