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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단절된 산양 개체 수 확대 위해 산양 4마리 ‘오대산에 자연방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6 10:49

수정 2015.07.16 10:49

서식지 단절된 산양 개체 수 확대 위해 산양 4마리 ‘오대산에 자연방사’

오대산에 자연방사16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양(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천연기념물 제217호) 4마리를 오대산국립공원에 자연 방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사된 산양들은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의 증식·계류시설에서 태어난 2년생 수컷, 암컷 각 1마리와 문화재청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관리하던 4년생 수컷 1마리, 5년생 암컷 1마리다.
산양들이 방사된 오대산 노인봉(문바우골)에는 현재 산양 6마리가 살고 있지만, 국도 6호선에 의해 서식지가 단절돼 있어 산양의 개체 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환경부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대산국립공원 일대의 산양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두로봉 4마리, 동대산 12마리, 호령봉 4마리, 노인봉 6마리, 을수골 5마리, 소황병산 5마리 등 총 36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다.
오대산에 자연방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대산에 자연방사, 잘 살아남길” “오대산에 자연방사, 좋은 일이네요” “오대산에 자연방사, 잘 됐네요”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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