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현중의 반격' 임신 사실 조회서 첫 공개

2015. 7. 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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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임신·유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를 둘러싼 논란에 '반전'의 키워드가 등장할 조짐이다. 폭행, 임신, 유산의 진실 여부를 가리는데 법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실조회회신서를 K STAR가 단독 입수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지난해 최 모 씨의 임신과 유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 씨가 진료받았던 산부인과 5곳에 사실조회를 신청, 그 중 회신을 받은 A산부인과의 사실조회 회신서를 15일 K STAR를 통해 공개했다.

김현중 측은 "A산부인과 회신서를 보면 최 씨가 지난해 5월 20일, A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임신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또 같은 해 6월 13일 진료기록에도 성선자극호르몬 옆에 마이너스(-)가 표기, 이는 임신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 씨는 A산부인과에서 유산에 따른 치료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와 관련된 기록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또 김현중 측은 폭행으로 인해 최 씨가 들렀다는 정형외과 B,C 두 곳에 사실조회를 신청, 회신서를 받았다.

B정형외과 회신서에 따르면 최 씨는 이 병원에서 2014년 5월 31일 '타인에게 맞았다'는 진술과 함께 '전치 2주' 진단을, 7월 25일에는 '헬스클럽에서 기구에 부딪혔다'는 진술과 함께 '전치 6주' 진단을 받는다.

이후 8월 18일, 최 씨는 다시 B정형외과를 찾아 5월에 진단받은 '전치 2주' 상해진단서를 발급받지만 7월에 진료한 '전치 6주'에 대한 진단서는 받지 못한다.

그리고 C정형외과 회신서에 따르면 최 모씨는 B정형외과를 들른 날인 8월 18일, 또 다른 병원인 C정형외과를 찾아 '타인에게 맞음'이라는 진술을 하고 엑스레이를 촬영, 바로 '전치 6주' 상해진단서 발급받는다.

김현중 측은 "최 씨가 7월에 진료한 B정형외과에서 '헬스클럽에서 다쳤다'고 진술했으니 상해진단서가 발급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에 C정형외과를 찾아 '타인에게 맞았다'고 진술을 바꾼 후 상해진단서를 발급, 고소장에 첨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신·유산·폭행 관련한 사실조회회신서 내용에 대해 前연인 최 모씨측 입장을 듣기위해 담당 법률대리인에게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김현중과 前여자친구 최 씨의 16억 원 손배소송 2차 변론 일은 오는 22일. 12억 원 상당의 반소를 제기한 김현중 측은 이날 임신, 유산, 폭행에 대한 사실 확인, 진실규명을 위해 '증인 신청' 등 보다 면밀한 접근을 시도할 것임을 밝혔다.

K STAR 김묘성 기자 roottb92@nate.com

[사진제공=K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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