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치유' 단원고 어학연수·급식비 등 10억원 지원

2015. 7. 14. 11: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의 힐링 어학연수와 급식비 등으로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 말 도의회가 2015년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경기도청 비법정전입금 10억원을 단원고 장학금 용도로 편성했던 것이다.

그러나 올해 1월과 3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과 그 시행령이 제정됨에 따라 교육비 중복 지원 문제가 대두되자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원 용도를 바꾼 것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따라 구성된 학교피해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7개 단원고 정상화 지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사업은 급식비(올해) 및 식자재 지원 2억6천900만원, 힐링 어학연수 1억5천만원, 노후 교육기자재 교체·구입 1억5천만원, 특별실·교무실 내부 비품 1억5천만원, 냉·난방 공조시설 유지보수 1천920만원, 다목적 체육관 내부비품 구입 8천300만원, 인근 6개 중학교 기여금 지원 1억8천만원 등이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목적의 어학연수는 3단계 선발과정을 거쳐 1∼2학년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비용 중 일부는 자부담이 포함되며 1학년은 세월호 참사 피해 당사자가 아니어서 학교발전기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급식비 지원으로 종전에 급식비 지원을 받지 않은 재학생 505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ktkim@yna.co.kr

"슬리퍼 따귀, 인분 먹이기" 엽기 가혹행위 교수 구속
조현아 "한국서 재판받겠다"…美법원에 민사소송각하 요구
술취해 길거리서 잠든 20대 여성 괴한과 사라져…경찰 수색
"엄마 아빠 퇴근하면 저희와 놀아주세요"
신용카드 감쪽 복제…"내 카드 정보 이렇게 샜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