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변호사단체 "광화문 세월호 천막 철거하라"

입력 2015. 7. 13. 15:38 수정 2015. 7. 13. 15: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개 단체 공동성명 발표

3개 단체 공동성명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등 3개 보수성향 변호사 단체는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 철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모인 이 단체 대표들은 "세월호 농성 단체가 농성을 확산하려 하는데도 서울시는 불법시설물을 철거하지 않고 이들의 불법을 사실상 동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세월호 유족들이라고 하더라도 법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이들의 불법행위를 묵인하겠다는 것은 공무원의 법령준수의무에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족들을 달래기 위해 정부가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도 세월호 농성단체는 무엇을 더 요구한단 말인가"라며 "이제는 문화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다수 시민들에게 돌려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3개 단체는 그동안 각각 고유한 활동을 펼쳐 왔으나 세월호 농성 지속과 서울시의 방관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제헌절을 앞두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향된 이념적 가치에 몰입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위험이 발생할 때에는 서로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엠넷 '쇼미더머니' 가사 '여성비하' 논란
"전자레인지에 지폐 넣지 마세요"…불탄 돈 상반기 5억
"부모 등골 휘는 아이돌그룹 상품…이어폰이 123만원"
'교사가 1일 왕따' 진상조사위 구성…"인사조치 검토"
朴대통령, '광복70년 사면' 언급…사면권 '말말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